조종사3명 무기정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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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P=연합】2년전 대한항공(KAL)기가 격추됐던 사할린 인근의 소련영공을 침범, 소련 요격기들을 긴급출격하게 한 일본항공 (JAL)소속 점보여객기의 「니시오까」기장을 비롯한 조종사3명이 무기한 정직되었다고 JAL의 한 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앞서 7일 JAL관리들은 이 조종사들이 동경발 파리행 JAL141편을 조종하던중 깜빡 잊고 관성항법장치(INS)의 작동스위치를 원위치로 돌려놓지 않은 바람에 그 같은 위험상태가 벌어졌다고 밝혔었다.
「다나까」JAL대변인은 기장·조종사및 항법사등 3명이 지난2일 일본에 돌아온 이후 무기한 취항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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