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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일제시대 미술… '색채와 격조의 만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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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한국화단은 전통 미술과의 단절, 일본을 통해 받아들인 서구 화풍의 소화 등 근대로 넘어가는 갈림길에서 격변을 겪었다. 이 시기에 활동했던 작가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국 근대미술사를 일구려는 사명감으로 다양한 작품 경향을 보였다.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색채와 격조의 만남'전은 1904년부터 30년 사이에 태어난 28명 작가들이 20세기 전반기에 작업한 작품들을 집중해 선보이고 있다.

구본웅(1906~53)의 유화 '산'이나 권진규(1922~73)의 '지원의 상'등 도판으로만 알려졌던 작품들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는 드문 기회다. 02-730-7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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