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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멕시코·희에 지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뉴욕외신종합=본사특약】주말인 19일과 20일 미국 멕시코· 그리스 등지에서 지진이 발생하여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고 필리핀과 방글라데시는 태풍피해로 수십명이 숨지는 등 세계곳곳에서 사건 사고가 일어났다.
▲뉴욕=19일 상오 6시8분(현지시간) 맨해턴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15마일 떨어진 곳에서 리히터지진계로 진도4·0의 지진이 발생, 시민들의 새벽잠을 흔들어 깨웠다.
이번 지진으로 인명·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캐나다 남부에서 필라델피아에 이르는 지역의 사람들이 지진을 느낄 수 있었다.
이보다 3시간쯤 후인 상오9시35분에는 몬태나주 옐로스톤국립공원 서쪽 5마일 부근에서 진도4·1의 지진이 또 일어났다. 최근 4일 사이 일어난 20건의 지진가운데 이번 지진의 진도가 가장 강력했다고 지진정보센터는 밝혔다.
▲멕시코시티=19일 새벽2시28분 멕시코시티에서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3·5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상오3시19분과 하오11시17분 등 하루 세차례나 진도3∼4도의 지진이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아테네=19일 하오10시36분쯤 수도 아테네 북쪽80km떨어진 곳에서 진도 4·4의 지진이 일어나 에게섬을 뒤흔들었으나 피해는 없었다.
▲마닐라=필리핀 중부 및 북부를 강타한 태풍으로 54명이 숨지고 2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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