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납북 메구미의 손녀 첫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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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 메구미의 손녀 첫 공개 북한이 납치한 일본인의 상징적 존재인 요코타 메구미(橫田めぐみ·1977년 납치 당시 13세·왼쪽 작은 사진)의 어머니 사키에(80·가운데)씨가 2014년 3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북한에 살고 있는 손녀 김은경(28·왼쪽)씨와 증손녀(오른쪽)를 만난 사진이 9일 공개됐다. 김씨는 메구미와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메구미의 손녀 얼굴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와 메구미의 부모는 메구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북한이 아닌 몽골에서 만남이 이뤄졌다. 아리타 요시후(有田芳生) 일본 민진당 의원은 9일 이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사키에씨는 이날 “(손녀 등을) 만났을 때는 매우 기뻤지만 벌써 2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다”고 말했다. [지지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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