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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뉴스] 전북 전주시, 시내 일반고 성적 지속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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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조사 기간 수능 우수 학생(국ㆍ수ㆍ영 평균 2등급 이내)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16개 광역시ㆍ도 중 7위(2005 수능)에서 10위(2015 수능)로 하락했다. 전북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전주시 소재 고등학교의 수능 성적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전주시(상산고 제외)는 2005 수능에서 우수 학생 비율이 18.5%로 전국 시ㆍ군ㆍ구 중 12위였다. 이후 매년 꾸준히 하락해 2015 수능에서는 12.3%, 순위는 50위에 그쳤다. 전주시에 이어 인구가 많은 익산시와 군산시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사 기간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고ㆍ남성고ㆍ원광여고 등의 성적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전주 시내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완산고ㆍ전주해성고ㆍ전주고 등은 떨어졌다. 전주 시내 고교 중 우수 학생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한 학교는 본지의 지역별 분석에 포함하지 않은 상산고 뿐이었다. 전주시의 우수 학생 상당수가 상산고나 시외의 고교로 진학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

◆ 지역별 수능점수 변화 양상 데이터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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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 수능 1ㆍ2등급 꾸준히 증가, 시도 중 2위
☞ 부산 : 광역시도 중 우수학생 감소폭 가장 커…타지 고교로 유출 많아
☞ 대구 : 달성군, 우수 학생 증가…포산고ㆍ다사고 두각
☞ 인천 : 강화군 우수 학생 비율 늘어나
☞ 광주 : ‘학력 광주’의 원동력은 사립고들의 경쟁
☞ 대전 : 5개 구 모두 우수학생 비율이 다소 줄어
☞ 울산 : 학성고ㆍ울산여고 등 공립고 하락, 성신고ㆍ우신고 등 사립고 상승

☞ 경기 : 양평ㆍ오산ㆍ용인ㆍ광주ㆍ화성, 수능 우수학생 크게 늘어
☞ 강원 : 춘천고ㆍ강릉고 등 전통명문 명맥 여전…그러나 우수 학생은 점점 줄어
☞ 충남 : 광역시도 가운데 6위…공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
☞ 충북 : 청원군, 수능 우수 학생 증가율 전국 1위…충주ㆍ청주ㆍ제천은 감소
☞ 전남 : 평준화 이후 순천ㆍ목포ㆍ여수 하락, 장성고ㆍ창평고ㆍ능주고 ‘신흥 명문’ 부상
☞ 전북 : 전주시, 시내 일반고 성적 지속 하락…익산시
☞ 경남 : 함양ㆍ창녕군 ‘기숙형 고교’로 우수 학생 유치…김해ㆍ창원은 감소세
☞ 경북 : 영양군, 경북 시ㆍ군 1위…영양여고의 ‘힘’
☞ 제주 : 광역시도 중 1위, 시내 8개 일반고가 학력 이끌어

교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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