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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주방 바닥에 흘린 밀가루·설탕, 쓸어 담지 않고 강력하게 진공 흡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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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윤정 파티셰(왼쪽)와 딸 박채은양이 주방 바닥 청소를 하기 위해 삼성 ‘파워봇’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 ‘파워봇’ 체험기

리모컨으로 쏘는 불빛 따라
구석구석까지 달려가 청소
밖에선 스마트폰 앱으로 조종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요즘, 엄마와 아이가 함께 쿠키를 굽거나 가족이 둘러앉아 직접 만든 케이크를 먹는 모습이 낯설지 않다. 홈베이킹을 하고 싶어도 바닥에 잔뜩 흘린 밀가루 등을 치울 생각에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부가 많다. 베이킹 전문 브랜드 ‘마망갸또’를 운영하는 피윤정 파티셰로부터 베이킹 뒤에 깔끔한 마무리를 돕는 삼성 ‘파워봇’ 사용 후기를 들었다.

마망갸또 디저트 카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맛집이다. 새로운 카페가 끊임없이 생겼다 사라지는 이곳에서 지난 10년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엄마의 마음으로 케이크를 만든다는 점이 한몫했다.

“처음 베이킹을 시작했을 때 첫 고객은 바로 가족이었죠. 지금도 그 마음 그대로 가족과 나누어 먹는다는 생각으로 케이크를 굽습니다.”

마망갸또를 운영하는 파티셰이자 두 딸의 엄마인 피윤정씨는 늘 가족을 위한 음식을 만들듯이 빵과 케이크를 만든다. 가게도, 집 주방도 깨끗하게 청소하고 위생도 철저히 관리한다.

“건강한 디저트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청결과 위생입니다. 바닥에 흘린 설탕가루, 재료 잔여물을 말끔히 치우지 않으면 벌레가 생기기 쉽죠. 청결하지 않은 주방에서 구운 케이크는 제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지요.”

그는 평소 청소를 베이킹의 마지막 단계라 여길 정도로 깨끗한 뒷마무리에 힘쓴다. 그런 그에게 바닥 청소를 빈틈 없이 깔끔하게 척척 해내는 삼성 로봇청소기 ‘파워봇’은 든든한 조력자다.

흡입력 강력한 로봇청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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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로봇청소기는 빗자루처럼 쓸어담다 보니 밀가루 같은 작은 가루나 알갱이가 굵직한 견과류 파우더는 잘 빨아들이지 못하더라고요. 로봇청소기가 흡입력이 떨어진다는 말이 괜히 나온 얘기가 아니구나 싶었는데 미세한 가루부터 굵은 알갱이까지 쭉쭉 빨아들이는 삼성 ‘파워봇’을 쓰면서부터 이 편견이 깨졌어요.”

베이킹을 하다 보면 파우더를 채에 거르거나 도구를 고르는 과정에서 바닥에 흩뿌려지는 가루가 만만치 않다. 자칫 재료를 엎지르거나 밟고 지나가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주방 바닥은 엉망이 된다. 바로 비질을 하거나 청소기를 돌리려 해도 손에 온통 반죽이나 밀가루가 묻어 있어 여의치 않다. 그는 베이킹을 할 때 지저분해진 주방 바닥 청소에 로봇청소기를 사용하면 만족스럽다고 말을 이어갔다.

“삼성 ‘파워봇’은 똑똑한 ‘청소 비서’ 같아요. 베이킹을 하는 동안 바닥에 떨어진 가루들을 그때그때 알아서 쓸고 지나가니까요. 청소가 어려운 모서리 부분도 스스로 인식해 세 번 정도 반복 청소를 하더라고요. 식탁 의자 다리나 전선 같은 장애물도 잘 피해 가죠.”

피윤정 파티셰의 첫딸 박채은(17)양은 엄마처럼 파티셰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집에서도 쉬지 않고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몰두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 ‘모녀의 홈베이킹’을 본격적으로 즐기고 있다. 아직 서툴지만 엄마 조언을 따라 재료 준비부터 베이킹, 뒷정리까지 기본기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 채은이에게 주어진 임무가 하나 있다. 바로 청소다. 몇 시간씩 서서 베이킹을 하고 나면 진이 쏙 빠져 청소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엄마가 삼성 ‘파워봇’을 들인 뒤로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웃음). 제가 베이킹을 하는 동안 혼자서 바닥 청소를 쓱싹 해치워 놓으니 훨씬 편하죠. 청소 부담을 덜고 베이킹에 집중할 수 있어 좋아요.”

청소 부담 적어 즐거운 베이킹

채은이는 삼성 ‘파워봇’을 쓰면서부터 청소에 재미를 붙였다고 말한다. 리모컨으로 쏘는 불빛을 따라가며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기능이 있어서다. 지저분해진 부분에 이리저리 불빛을 쏘기만 해도 파워봇이 달려가 작은 가루까지 쭉쭉 빨아당겨 놀이하는 것처럼 즐겁게 청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집 구조도를 보며 청소하고 싶은 공간을 지정하면 로봇청소기가 그곳으로 가서 청소하는 기능도 있다.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공간을 지정해 청소할 수 있어 뒷정리를 못하고 급하게 외출했을 때 편리하다.

채은이가 가장 만족스러워 하는 부분은 흡입력이다. “설탕가루 같은 건 제대로 청소하지 않으면 요즘 같은 날씨엔 금방 끈적끈적하게 녹아붙어 골칫거리죠. 삼성 ‘파워봇’은 흡입력이 좋아 그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삼성 ‘파워봇’

지난 4월 나온 2016년형 삼성 ‘파워봇’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200배 강력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달아 흡입력이 강하다.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 털은 물론 모래, 설탕, 1㎜보다 작은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인다.

집 안 구조를 파악하는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1cm 정도로 얇은 장애물까지 감지하는 ‘풀뷰 센서’가 달려 있어 집 안 구석구석을 청소할 수 있다. 흡입된 공기와 먼지를 자동으로 분리하는 ‘사이클론 포스’ 기술이 필터 막힘을 막아주고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해 준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집 안의 특정 공간을 지정해 청소하는 ‘셀렉트 앤 고’, 청소 시작·종료·예약이 가능한 ‘와이파이 컨트롤’, 리모컨으로 원하는 공간을 가리키면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같은 스마트 기능을 갖췄다. 기존보다 바퀴가 크고 유연해진 ‘이지패스 휠’ 덕분에 최대 2cm 높이의 문턱까지 부드럽게 넘나들 수 있다.

한진 기자 jinnylam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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