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소속 멜빈 업튼 주니어가 과감한 홈스틸로 득점에 성공했다.
4일(현지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출전한 업튼 주니어는 4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러신이 공을 던지는 사이, 홈 도루를 시도해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포수 닉 헌들리는 피치아웃을 시도하며 3루에 공을 던지려 했지만, 업튼 주니어는 귀루하는 대신 홈으로 파고들었고 홈스틸에 성공했다.
특히 업튼 주니어는 슬라이딩으로 헌들리의 태그를 절묘하게 피하며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가볍게 터치했다.
이날 경기에서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0으로 승리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