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학자금융자 천억으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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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부와 민정당은 대학생에 대한 학자금융자지원제도를 고쳐▲융자규모를 현행 연간7백25억원에서 1천억원수준으로 확대하며▲1인당 융자금액도 현재 연간국립70만원, 사립 90만원이던것을 각각90만원, 1백10만원으로 인상키로했다.
장성만 민정당정책위의장은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연 10.5%인 이자율중 5.5%만 대학생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의장은『현재 융자금의 90%가 융자다음달부터 상환하던것을 재학기간을 합쳐 4∼7년거치후에 5년간 월별로 균등 분할 상환토록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에따라 금년 2학기에는 4백38억원을, 86년도에는 모두 9백l8억원을 융자할 계획이다.
또 정부의 이자율부담에따라 금년2학기에 소요액 7억원을 추경에 반영하며 86년도 소요액 48억원도 내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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