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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한, ‘O2O 비즈니스’ 등 중국 역직구 유통망 확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통계청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역직구 규모는 4,787억 원으로 온라인 직구 4,463억 원을 넘어서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역직구 매출의 75.9%가 중국에서 이뤄지며 매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근 중국 내 한류 콘텐츠의 인기와 상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국 화장품, 의류, 유아용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적극적 중국시장 공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중국 유통망을 개발하고 있는 ㈜365한(구 케이라이바)은 B2C는 물론 B2E, O2O 영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65한은 우선 중국의 알리바바, 징동, 수닝 등과 같은 대형 온라인 종합 플랫폼에 한국 온라인 쇼핑몰을 입점시켜 판매하는 B2C 방식을 확대한다. 또한 중국 대형 항공사, 은행, 통신사의 마일리지몰과 대형기업 사내 임직원 복지몰을 통한 역직구 방식인 B2E 영역도 새롭게 확대 중이다.

특히, 중국의 시장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 위주로 이뤄지던 기존 역직구 시장에,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상거래가 가능한 ‘O2O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 역직구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O2O 서비스 플랫폼인 메이퇀과 손을 잡고 한국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산동지역 대형약국체인 5개 브랜드를 관리하고 있는 산동원지아인터넷과기발전유한공사와 유통계약을 체결해 1만8천여 의약국에 O2O 포스터샵 운영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안에 편의점 등을 포함해 50만 개의 O2O포스터샵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는 이제까지 시도되지 않은 대 중국 역직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365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중국 정부의 역직구 정책 변화가 우리에게는 오히려 큰 기회라고 보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중국 직구 시장에 발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해 북경, 상해, 홍콩에 지사를 두고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60조 직구 시장 점령을 위한 역직구 사업은 최근 빅데이터, 정보기술(IT)과 결합해 진화되고, 그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역직구 플랫폼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이 곧 한국 상품 수출의 플랫폼인 만큼, 역직구 비즈니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피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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