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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토트넘, 손흥민 이적시킬 준비하고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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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사진 토트넘 트위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24)이 팀의 이적 대상 명단에 올랐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 메트로 등은 21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팔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손흥민이 마지막 4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1-5로 패한 뉴캐슬과 리그 최종전에서 일부 동료들을 격분하게 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적 시장을 앞둔 포체티노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통해 마음을 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다섯 시즌을 뛰었던 손흥민은 지난해 8월 이적료 3000만유로(약 400억원)에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만큼 손흥민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부상과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 39경기 8골 5도움의 성적을 내는데 만족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여전히 독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트넘으로선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관심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만약 토트넘이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포체티노 감독 아래서 아주 힘든 싸움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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