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건설 대표 검찰에 자진출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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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규모쇼핑타운건축비로 은행에서 대출받은 98억원과 분양계약금 15억원등 1백13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아오던 서울오대양건설 공동대표이사 강정룡씨(36)가 12일하오 고소인들의 고소취하장을 갖고 이종원변호사와 함께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자진 출두, 조사를 받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이회사 공동대표 황한성씨(55) 와 함께 서울마포등에 쇼핑센터등 대형빌딩 2개를 짓는다며 건물 일부를 37명에게 분양, 계약금으로 15억원을 받은 뒤 분양된 건물을 담보로 은행에서 다시 98억원을 대부받아 모두 갖고 자취를 감추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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