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 빌어간 돈 2조6천4백억

한은은 최근 재무부·기획원·농수산부등 정부 관계부처에 공문을 보내 정부가 한은에서 꾸어다 쓴 돈의 원리금 조기상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의 한은 차입금은 지난6월말현재 약 2조6천4백억원 규모인데 원금은커녕 이에 대한 이자조차 거의 모두연체하고 있다.
한은은 공문에서 대정부 대출금의 원리금회수 연체로 인해 한은의 적자가 가중되어 통화증발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이의 조기상환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