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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최민수, 폭발하는 카리스마…장근석·여진구 압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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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대박` 캡처]

'대박' 최민수가 폭발하는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17일 밤 방송된 SBS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는 최민수(숙종 역)의 명령ㅇ르 받아 장근석(백대길 역)과 여진구(연잉군 역)가 이인좌(전광렬)을 추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마침내 이인좌를 추포하는데 성공했고, 여진구는 죄목을 읊으며 그를 심문했다.

그러나 전광렬은 여진구에 "제 죄목에 근거가 없다"며 태연하게 둘러댔고, 여진구는 당황하며 별다른 반격을 하지 못했다. 이때 최민수가 거칠게 문을 열어젖히며 등장해 "뭐하는 짓이냐"며 일갈했다.

이후 그는 "역적 정씨가 누구냐"고 물었지만 전광렬은 이번에도 "팔도의 정씨를 읊어보자면 끝이 없다"며 딴청을 피웠다. 이에 최민수는 "이 죄인들을 능지처참 시켜라. 이인좌, 자네는 끝이다"라고 선언, 살기 어린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그의 분노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조정에서 신하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지금 뭐하는 게야. 역모인지 아닌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해. 내가 명하였다"라고 소리쳤다.

이어서 그는 "역적 정씨를 찾아 다녀도 모자랄 판에 말하는 꼬락서니하고는" 라며 거칠게 상을 엎었다. 그는 "죄인들은 이틀 후 오시 참형에 처할 것이다"라고 선언했고, 덧붙여 "네 놈들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뒤탈이 없을 게야. 알아 듣겠는가"라고 말했다.

브라운관을 압도하는 그의 카리스마는 장근석과 여진구가 아직 이르지 못한 경지처럼 보였다. 나날이 긴장감을 더해가는 '대박'의 전개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대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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