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조, MVP에 타격상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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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별들의 대결」85프로야구 올스타1차전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장효조(장효조)가 최우수선수상과 타격상을 차지해 상금1백50만원을 받았다.
동군의 3번장은 23일 잠실구장에서 개막된 1차전에서 3타석(포볼1개) 2타수2안타에 타점1·득점3개를 올려 최우수선수상 삼금1백만원과 타격상 상금50만원을 각각 받았다. 장은 1회말1사1루에서 통렬한 우월3루타로 선제타점을 올렸으며 3회에는 사구,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기록해 전타석출루에 전타석득점을 마크, 미스터 올스타후보로 떠올랐다.
2만여명이 입장해 5천5백여만원의 수입을 올린 이날 경기에서 동군 (삼성·0B·롯데)은 장단 10안타로 서군 (해태·MBC·삼미)에 4-0의 완봉승을 거두었다.
서군은 동군의 김시진(금시진) 윤석환(윤석환·4회) 황규봉(황규봉 6회) 양상문(양상문·9회) 등 네투수의 호투에 눌려 3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이로써 동군은 통산 6승3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지켰다. 2차전은 25일하오6시반 광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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