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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상담」어머니들이 자원봉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어머니들이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상담자원봉사자로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의원회는 자원봉사자를 교육시킨 뒤 12개 중·고등학교와 7개 교육구청및 서울시교육연구원등 20개 상담실에 배치하여 학생과 학부모외에도 각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상담을 맡기기로 한것.
이 계획에 따라 24일까지 사회복지학·교육학·심리학·교육심리학등을 전공한 대학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졌거나 교도교사자격을 가진 저진교사 외에도 전직 국민학교 교사등의 학력및 경력을 갖춘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
오는 7월1일부터 11일까지 50시간에 걸쳐「상담의 기본원리」「진로교육과 상담활동」등의 강의와「집단지도법 훈련」등의 실습교육을 마친뒤 곧이어 각학교나 교육구청의 상담실에 배치되어 상담활동을 시작한다.
학교상담실에서는 교도교사를 도와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개별상담이나 전화상담 외에도 인성교육프로그램에 따로 집단지도등을 맡을 계획. 이들은 한학교에 5명씩 배치되어 여름방학동안에도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상담요청에 응하는것은 물론 학생들에게 청소년문제에 대한 비디오를 보여주거나 자서전쓰기·생애설계·역할극·촛불의식등으로 구성된 인성훈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상담하고싶은 욕구를 자극시키게 된다.
그밖에 교육구청과 서울시교육연구원의 상담실에도 파견되어 지역사회기관이나 단체와 긴밀한협조아래 불우학생을 돕거나 비행학생및 청소년들의 상담과 지도를 담당할 계획.
상담자원봉사자로 일하려는 지원자는 24일까지서울특별시 교육연구원에신청하면된다. 전화(724)2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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