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19세 소녀, 경찰관에 폭력 휘둘러…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

중앙일보

입력

만취한 10대 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발로 복부와 낭심 부위를 걷어찬 A(여·19)씨를 지난 9일 공무집행방해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9일 오후 10시쯤 성북구의 한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중 “가게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식당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벌였다.

이를 본 시민들은 인근 경찰에 신고했고 이에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이 A씨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A씨가 폭행을 가했다. 체포된 A씨는 경찰서 안에서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면은 한 시민에 의해 촬영됐고 12일,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갔다. 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기연 인턴기자
kim.ki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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