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돌풍에 강호들 우수수|수원(수원), 인참-백산 꺽고 점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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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예의 돌풍에 명문 팀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제21회 중앙배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중앙일보·대한 배구 협회 주최)는 역전의 강호들이 잇달아 신생팀에 침몰 당하는 이변의 명 승부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신예 돌풍의 선두 주자는 남고부의 수원 수성고.
지난 83년 창단된 수성 고는18일 지난해 4관왕 인참고를 3-0으로 완파한데이어 19일 3일째 경기에서는 지난83년 이대희 우승팀인 전북 백산고마저 3-2로 눌러 2연승으로 B조 수위를 차지, 바로 준결승에 뛰어 올랐다.
또 남고부 C조의 속초고는 옥천공·인천 체고를 각각3-0으로 격파, 파란의 핵으로 떠올랐고 C조에선 창단1년의 성남 송림고가 문일고에 3-2까지 따라붙는·선전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C조에서는 제천 광산공이 2승으로 선두를 마크하고있다.
여고부 A조에서 보인 대구 여고의 성장역시 괄목할 만했다. 비록 초반 강호들과 맞서 분투를 삼켰지만 이대회 4연패를 넘보는 광주 여상·경복 여상에 각각 한세트씩을 빼앗았다. 한편 여고부A조의 경복 여상·광주 여상은 각각 서문 여고·대구 여고를 쉽게 물리치고 나란히 2승씩을 마크, 6강의 결승토너먼트에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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