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금괴 밀수 운반책 공범 아내 신고로 잡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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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KAL 보안관 관련, 2억5천만원 대 금괴사건의 국내 운반 및 판매책으로 지명수배를 받아온 정영석씨(35·서울 회현동 1가197)가 사건 발생 10개월만에 붙잡혀 17일 관세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정씨는 14일 밤 11시쯤 서울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앞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다 밀수사건과 관련돼 구속중인 전 KAL 보안관 노재호씨(35)의 부인 이수진씨(31)를 우연히 만나 이씨 집(서울 압구정동)에 놀러가 함께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넘겨졌고 지문조회 결과 관세법 기소중지자로 나타나 세관에 인도됐었다.
KAL 보안관 노씨는 사건 직후 검거돼 2심에서 7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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