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배구」로 88메달 가능성"노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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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경=이석구특파원】신인중심으로 면모일신한 한국남자배구대표팀이 일본 NHK배 국제배구대회에 출전, 88올림픽 메달가능성을 테스트 받는다.
4개 팀이 참가한 NHK컵 배구는 14일 도오꾜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개막, 첫날 한국과 쿠바의 대전이 벌어진다. 한국은 금년 디나모대회와 저팬컵대회에서 쿠바에 패배한바있어 이번이 설욕의 기회. 특히 88주역의 전력점검이라는 점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있다.
한국은 쿠바에 이어 15일 일본대표, 16일 일본주니어대표와 싸운다. 여자부는 역시 한국·일본· 쿠바의 3파전으로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한국남자팀은 지난번 월드컵에선서 중공을 격파하고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으며 오는8월 고오베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겨냥하고있다.
한편NHK배 대회에 이어 22일부터 미국 3개 도시에서 벌어지는 미국챔피언시리즈(남자)에는 한국·미국·일본 외에 불가리아가 출전, 세 차례의 대결을 갖는다.
캐나다컵에는 한국·캐나다 외에 프랑스가 참가한다.
새로 구성된 남자배구 한국대표팀은 12일 상오 일본으로 떠났으며 여자팀은 19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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