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서클 4백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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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대학서클가운데 10%이상이 집단시위를 주동하는 「문제서클」로 분류됐다.
문교부가 7일 집계한「전국99개대학 서클실태」에 따르면 전국대학서클은 4천7백10개로 평균1개교에 47개이상이 있으며 가입학생총수는 19만2천7백5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천3백4개 16만4천1백90명보다 4백6개 2만8천5백65명이 늘어난 것으로 총학생회 및 산하특별기구로 있는 삼민투, 각 학회 등을 제외한 숫자다.
문교부는 전체의 28.7%에 해당하는 1천3백50개가 서울시내 34개 대학에 있고 이에는 5만8천8백40명이 가입돼 있으며 이 가운데 1백40여개를 포함, 전국대학의 4백여개이상 서클이 본래의 등록목적과는 달리 학내외시위에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관심지도대상」으로 분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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