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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국제축구 브라질등 11국12개팀 출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제15회 대통령컵 국제축구대회의 참가국과 경기일정이 24일 확정되었다.
월드컵대회1차예선을 통과한 열기속에 오는 6월1일 개막될 이 대회에는 한국의 월드컵대표와 88팀을 비롯, 남미 3개팀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 북미(캐나다)유럽(벨기에) 및 아프리카(가나) 의 각 1개팀, 그리고 아시아 4개팀 (이라크·말레이지아·태국·바레인) 등 모두 11개국 12개팀이 출전한다.
이라크는 월드컵 1차예선(1그룹B조) 을 통과한 대표팀으로서 사실상 아시아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브라질팀은 작년도 이 대회를 제패한 유명프로 방구팀, 아르헨티나도 프로1부리그 상위권인 우라칸팀이 참가한다.
또 벨기에의 리에르세팀은 프로1부에서 중위권이며 우루과이는 대표2진, 나머지 말레이지아·태국·캐나다·가나·바레인은 모두 월드컵 1차예선에 출전한 국가대표팀이다.
축구협회는 이 대회에 총액 7만5천달러 (약 6천4백만원) 의 상금을 내걸어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각각 5만달러와 2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경기는 아시안게임 방식으로 개최되어 12개팀은 3개팀씩 4개조로 나뉘어 1차리그를 벌이고 각조 1-2위인 8강이 다시 2개조로편성, 2차리그를 가진후 4강의 결승토너먼트로 패권을 가린다.
1일낮3시반에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질 개막경기는 한국의 유니버시아드대표인 88팀과 바레인의 대결로 벌어진다.
1차리그는 서울과 대전, 2차리그는 광주·대구·서울, 준결승과 결승은 서울에서 각각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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