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삼성에 7연패 화풀이|이선웅 결승타…장명부 첫 완투 역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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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장명부가 올시즌 처음으로 완투승 했다.
너구리의 역투로 최하위의 삼미는 선두 삼성에 7연패 후 첫승리를 기록했다. 하스코어는 8-6.그것도 8회 말까지 6-5로 뒤지다 9회초 일사만루에서 3번 이선용의 결승3타점3루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연패 후 1승을 추가했다.
삼섬은 김일융 김시진으로 장명부에 맞섰으나 13안타를 치고도 이를 득점에 제대로 연결시키지 못해 10안타의 삼미에 패배했다.
8회까지 6-5로 앞서던 삼성은 9회에 황규봉을 구원으로 내세웠으나 연속 2안타를 맞자 다시 김시진을 투입했으나 1사만루에서 삼미 이선웅이 3루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터뜨려 역전됐다. 삼성측은 이 타구가 파울이라고 어필, 경기가 7분간이나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잠실경기에서 OB는 완투한 계형철의 호투와 2회 말 4번 신경식의 선제 솔로 홈런 등으로 롯데에 2-1로 신승했다. 주는 이날 승리로 4번째 완투승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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