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양국 문화교류 확대 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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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신성순 특파원】「나까소네」 (중증근강홍) 일본수상은 17일상오 이원홍 문공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일본은 한국과 현존 친선관계를 토대로 정치·겅제등 여러분야의 문제를 상호 의논해서 전향적인 자세로 해결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주일 한국대사관의 강범석 공사가 밝혔다.
「나까소내」수상은 이어서『양국은 정치·경제 분야와 병행해서 앞으로 문화교류도 확충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그는 2백∼3백명의 한국중·고등 학생들에게 과학 꿈나무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여름방학을 이용, 쓰꾸바(축피) 박람회를 참관할수 있도록 주선해 달라는 이장관의 제의에 대해 『그같은 계획을 환영한다.
될수있는한 편의를 제공하겠다』 고 밝히고 또 『한·일양국의 고대문명이 전해 내려온 실크 로드를 두나라가 공동답사하면 두나라 지식층을 위해 좋은 사업이 될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 중공측도 참가할수 있도록 교섭하는데 일본이 지원해 주었으면 좋겠다』 는 이장관의 요청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다. 중공측에 이를 전달, 협의코자 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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