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 상위장 투표결과에 만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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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의원들의 인기투표 비슷한 성격을 지닌 15일의 국회본회의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최다득표는 총투표 2백71명중 2백30표를 얻은 윤국노 상공위원장이고, 최저득표는 1백80표를 얻은 봉두완 외무위원장.
득표순으로 보면 윤상공, 이종찬운영 (2백22표), 김용태재무 (2백10), 권정달내무(2백8), 박권흠문공 (2백4), 유상호법사및 박익주건설 (각 2백3), 천영성국방(1백97개), 양창식교체 (1백94), 이찬혁보사(1백89), 오한구경과 (1백83), 김식농수난 (1백82), 봉외무위원장의 순서.
이같은 결과에 대해 신민당측이 일부인사를 기피인물로 선정해 「집단행동」을 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던 여당측은 적이 만족하는 눈치였으나 신민당일부에선 문민정치를 내세우면서도 군출신 상임위원장에게 비교적 후한 표를 몰아준 결과에 대해 쑥스러워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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