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간 상위배정 해명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5일의 국회 본회의는 당초 농수산위에 배정됐다가 여야간의 상임위 정수조정협상 결과로 국방위에 배정된데 불만을 품은 양정규의원 (무) 이 해명을 요구하는 의사진행발언을 요구해 보기 드문 해프닝을 연출.<사진>
양의원은 상임위정수규칙개정안이 통과 선포될 무렵, 발언권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이재형의장은 묵살한채 의사진행.
그러자 정시채의원(민정)이 『발언대에 나가서 하라』고 고함.
이에 이의장은 『사회는 내가 할테니 거기선 가만있으면돼』라며 양의원에게 발언권을 주었는데 양의원은 정원30명인 내무·재무 농수산 상공위중 유독 농수산위에만 무소속을 배정치 않은 이유를 대라고 요구.
이에 이의장은 상위정수조정특위위원장인 정시채의원에게 답변토룩 했고 정의원은 어느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않은 의원의 상임위배정은 의장의 직권이라고 답변.
이에 양의원이 다시 등단해 거듭 이의장에게 『답변하시오. 답변못하니까 어름어름…』운운하자 이의장은 『말을 함부로 하면 안돼요』라고 호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