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창건설, 조흥은서 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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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창건설(대표 이민하)이 은행관리를 받게됐다.
주거래은행인 조흥은은 우창의 비업무용 부동산처분 및 자금관리에 따른 실태를 파악하고대책 수립을 지도 협의키 위해 10일부터 차장급 1명등 3명의 직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동양고속 계열인 우창건설은 자본금 1백억원의 회사로 작년말 현재 총자산 9백31억9천2백만원이며 이중 부채가 8백27억3천6백만원으로 부채비율은 7백92.2%.
84년에 9백47억4천9백만원어 매출 실적을 올렸고 3억7천5백만원의 적자를 냈다. 우창건설은 국내외공사를 합쳐 도급 순위가 47위다.
한편 우창건설의 해외 건설 수주잔고는 약 2천7백만달러이며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마닐라등에 건설현장이 있으나 해외사업은 비교적 실적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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