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입주할 창업자 찾습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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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에 입주할 창업자를 모집한다.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는 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터 3만9200㎡에 짓는 시설로 올 연말 완공된다. 기술ㆍ문화ㆍ디자인이 융합된 미래 유망산업을 키우기 위한 공간 등이 들어선다.

모집 대상은 신규 사업 아이디어나 기술을 갖고 창업을 하려는 사람이면 된다.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ㆍ웰니스 기기와 콘텐트, 스마트카, 패션 등 제한이 없으며 20팀 정도를 뽑는다. 선정된 창업자는 오는 7월 대구무역회관의 C-LAB에 입주했다가 삼성창조경제단지가 완공되면 그곳으로 이전한다.

대구창조혁신센터 측은 기존 6개월인 입주 및 보육기간을 9개월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 직원들이 멘토가 돼 기술ㆍ경영상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 성장 잠재력에 따라 2000만원에서 3억원까지 투자도 한다.

대구창조혁신센터는 미래 유망산업을 키우기 위해 2014년 12월 C-LAB 1기를 선발했다. 이후 재봉기의 밑실 공급장치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3기에 걸쳐 49개 기업을 키워냈다.

김선일 센터장은 “C-LAB은 지역ㆍ나이 제한 없이 모두에게 열려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지원은 공모전 사이트(www.creativekorea.or.kr/contest)에서 하면 된다.

문의 053-759-9653.

대구=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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