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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체조 세계톱스타들이 몰려온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탁구와 체조의 세계정상급스타들이 이달에 서울에 몰려온다.
마스터즈 그랑프리 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금년 처음 창설, 국제탁구연맹의 공인을 이미 받아 오는 28일부터 6월2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이에앞서 제3회 아시아 청소년체조선수권대회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역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마스터스 그랑프리 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lTTF)이 지명한 남자 16, 여자 12명의 세계상위랭커들이 출전, 단식경기만을 치르게된다.
참가선수들은 대한탁구협회가 지명하는 4명(남2, 여2)의 한국선수들을 제외하고는 ITTF가 세계선수권 및 7개 오픈대회의 성적을 종합, 성적순으로 출전시킨다.
이 대회에는 총 4만5천달러의 상금이 걸려있으며 상금을 놓고 격돌하는 대회로서는 최초로 여자부 경기가 벌어지는 것이 특징.
아직 출전선수들의 명단은 통보되지 않았으나 강가량·진룡찬·조연화·경려연등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의 단식 우승·준우승자를 비롯한 10명 이상의 중공선수가 출전할 것이 확실하며 한국선수로는 김완(김완) 김기택(김기택) 양영자(양영자) 윤경미(윤경미)가 참가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방식은 예선을 4개조로 편성, 리그를 벌인뒤 각조 1·2위가 다시 토너먼트를 갖는 것으로 확정될 것 같다.
탁구협회는 이 대회가 최근 침체된 한국탁구에 활력을 불어넣고 86·88양대회에 대비한 전초전 역할을 맡게되며 세계무대에 한국탁구를 알리는 중요한 외교적 성과까지 가져올 것으로 보고 만전의 준비를 하고있다.
한편 제3회 아시아주니어 체조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 10개국에서 1백50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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