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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늦어 사무총장이 의원외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2대 국회개원이 늦어짐에 따라 의원외교 추진계획에도 적지않게 차질.
「칼·하인츠·슈필커」원내부총무를 단장으로하는 7명의 서독하원의원들이 지난달 28일 내한했으나 우리측 호스트가 없어 계속 이진우국회사무총장이 임시로 접대.
특히 「슈필커」독한의원협회회장에게 주는 수교훈장 광화장도 29일 이총장이 대통령을 대리하는 국회의장을 대리하여 수여.
국회사무처측은 궁여지책으로 의장에 내정된 이재형의원에게 민정당총재상임고문자격으로 만찬을 주최해주도록 요청.
오는 5일에도 아르헨티나의 하원의장, 멕시코의원단이 줄지어 내한토록 돼있어 국회는 더욱 곤혹스러운 입장.
한일의원연맹도 임기만료와 동시에 회장단을 비롯한 모든 회원의 자격이 정지돼 사무국만 있고 연맹은 없는 상태여서 난처한 형편인데 국회사무처에는 빨리 국회를 열라는 국민들의 진정서가 계속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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