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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화 기자의 노래가 있는 아침] 김일두 ‘문제없어요’

중앙일보

입력

 

"고집 세지요?"

카메라 앞에 선 김일두씨를 본 사진 기자의 첫 마디입니다.

부산에서 지금 인테리어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데, 첫 구직콘서트를 위해 서울에 들른 그를 인터뷰했을 때입니다.  뮤지션으로 활동한 지 17년. 그간 다닌 직장만 30여 곳이 넘는다고 했죠.

늘 구직하는 뮤지션이라고 해서 스스로 '구지션'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직의 거장, 실직의 유망주'이자 부산 사는 뮤지션 김일두.

긴 세월 음악만큼은 절대 놓지 않았던 그 고집이 사진 기자 눈에도 포착된 모양입니다.
그가 고집스럽게 부르는, 사랑 노래입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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