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홈앤쇼핑' 무료홍보 기회 드립니다…판로 확대 목마른 중소기업에 단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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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은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 애로이자 설립 취지인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 ‘일사천리’ 사업으로 지역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이나 특산품을 발굴하고 TV홈쇼핑을 통한 무료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사진 홈앤쇼핑]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공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홈앤쇼핑이 펼치고 있는 공익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홍보방송 ▶일사천리(一社千里)사업 ▶찾아가는 MD 상담회 ▶중소기업을 위한 청년 채용 도우미 ▶협력사 대금지급 단축 등이 대표적 사례다.

지난해 112개 기업 혜택 받아
우수 중기 특산품 발굴도 지원

 중소기업을 위한 무료 홍보방송은 전국 각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중소기업 중에 미래 유망기업을 선별해 월평균 총 90분씩 무상으로 홍보 방송을 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라는 타이틀로 방송되는 무료방송을 통해 판로 확대에 목마른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권익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12년 43개 기업이, 지난해에는 112개 우수 중소기업이 선정돼 무료 홍보방송의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120개를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무료 홍보 방송 업체 수를 156개까지 늘리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홈앤쇼핑의 ‘일사천리’ 사업은 가장 대표적인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인 판로 확대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국 각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이나 특산품을 발굴하고, 홈쇼핑 방송을 통한 무료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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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상암동 DMC센터에서 진행된 1:1 MD 간담회 모습.

 홈쇼핑을 통한 판로확대에 관심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입점 기회도 다방면으로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지난 2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2015 홈&쇼핑 입점 및 1:1 MD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상담회에 참가한 업체들 중 코스티글로벌(무선 매직기/무선 고데기)·영스카이(밀폐용기)·참식품(유기농 포기김치)·체어플러스(덩키의자) 등 총 4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월에서 2월까지 무료로 방송을 마쳤다. 전년도 매출 규모가 7억~89억원 수준인 이들 기업의 경우 방송 후 브랜드 이미지가 높이지고 매출이 오르는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진행한 상담회에서도 모두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중 피자코리(피자)는 오는 5월 무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태종디(미스타쉐프탕류세트)·데시존(마수리공간케어)·드림웰(김치세트)·농사법인지엔티(코코넛등심돈까스) 등 기업도 올 상반기 중 방송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MD 상담회’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중소기업 유관단체와 협의해 홈앤쇼핑 MD가 직접 전국 각지를 찾아가 홈쇼핑 유통에 대한 설명과 1:1 상담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각 단체나 기관이 홈앤쇼핑과 일정만 협의하면 상담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있는 곳으로 MD가 직접 방문하기 때문에 호응도가 높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말부터 4월까지 중소기업융합서울연합회 등 18개 단체와 찾아가는 MD 상담회를 진행했으며, 지금까지 참가한 중소기업만 156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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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의 무료 홍보방송 ‘중소기업이 희망입니다’ 방송 장면

 구인난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청년 채용 도우미도 자처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청년채용박람회에 참가한다. 1만여 명의 청년구직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박람회에서 홈앤쇼핑은 실제 청년 채용 수요와 의지가 있는 20개 중소기업에 채용상담을 위한 부스를 제공한다. 또 별도의 홍보부스를 마련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입점업체를 위해 대금지급 제도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 홈앤쇼핑은 기존의 선지급일을 D+10일에서 D+7일로 단축시켰다.

이로써 평균 대금지급일이 기존 15일에서 12일로 3일 단축됐다. 특히 입점된 모든 협력사의 선지급일이 단축됨으로써 협력사의 자금유동성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 “홈앤쇼핑의 근간은 중소기업으로 무료 홍보방송과 일사천리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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