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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story] ‘내나라 여행박람회’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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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한 2016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진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 중앙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2016 내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국내여행의 잠재적인 수요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회는 4일 동안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박람회 관람 후 국내여행 계획을 수립했고 약 77%가 국내여행을 실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중앙회가 한국관광학회에 의뢰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29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기간 중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지출한 비용은 총 76억원이다. 박람회 운영을 위해 지출한 사업비와 행사에 참여한 기관 비용 등을 반영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생산 183억원, 소득 37억원, 부가가치 73억원으로 나타났다.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62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650부스를 설치했다. 전년 대비 약 20%가 증가한 것이다.

2016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관람객들에게 숨은 여행지 소개와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박람회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VR 가상체험을 했던 진해 여좌천을 올 봄 가족여행지로 계획했다”며 “국내 구석구석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중앙회는 박람회가 국내여행 수요로 연결되어 국내여행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박람회는 다양한 전시 콘텐트와 체험·공연 등을 준비하여 관람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가 높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올해는 박람회에서 소개드린 국내여행지를 올 봄 여행주간에 꼭 한 번 방문해주시길 바란다. 내년에는 보다 나은 모습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6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관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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