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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살아 움직이는 고흐를 만나요!

T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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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다솜

4월, 벚꽃의 계절이다. 많은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 손 가득 도시락을 들고 벚꽃놀이에 갈 계획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좀 더 색다른 봄을 보내고 싶다면 전시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에 가보는 건 어떨까.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전시가 열리는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의 중앙현관. [사진=문화역서울284 홈페이지]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재해석한 전시로 ’문화역 서울 284‘(구 서울역)에서 이달 17일까지 열린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일반적인 그림 전시가 아닌 빔프로젝터를 사용해 스크린에 그림을 띄우기도 하고, 태블릿을 이용한 그림 감상 등의 미디어를 적극 이용한 미디어아트 전시라는 점이다. 스토리에 맞는 분위기의 음악을 흘러 작품에 몰입되게끔 설계했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원작 전시와는 달리 사진을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친구들과 인증샷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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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프로젝터를 이용, 모션그래픽과 음악을 곁들여 살아움직이는 그림을 구현했다.

빔프로젝터를 이용, 모션그래픽과 음악을 곁들여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구현했다.

전시된 풍경 사진에 태블릿 PC를 가져다 대면 고흐 풍 그림으로 바뀐다. [사진=중앙포토]

전시된 풍경 사진에 태블릿 PC를 가져다 대면 고흐 풍 그림으로 바뀐다. [사진=중앙포토]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뉘넨의 또 다른 해돋이’, ‘파리의 화창한 어느 날’,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오베르의 푸른 밀밭에서’ 총 4개의 스토리로 구성된다. 반 고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더라도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수 이현우의 오디오 가이드도 준비돼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중간 중간 어린이를 위한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었다. 작품 감상이 어려울 수 있는 어린이를 위해 전시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고흐가 즐겨 사용한 색상의 아크릴봉을 움직여 그림이나 글자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

고흐가 즐겨 사용한 색상의 아크릴봉을 움직여 그림이나 글자를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4월 17일을 끝으로 전시의 막을 내린다. 매년 즐겨왔던, 앞으로도 즐길 수 있을 벚꽃놀이 대신 좀 더 특별한 봄을 보내고 싶다면 이 전시회에 가보는 것은 어떨까.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

일시

1월 8일(금)~4월 17일(일)

장소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

관람료

성인 1만5000원 / 대학생 1만3000원 / 초중고생 1만원 / 유아 8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글·사진=박다솜(숙지고 2) TONG청소년기자, 청소년사회문제연구소 숙지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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