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BC-TV, ABC 눌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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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미국 NBC-TV의 아침뉴스프로 『투데이』가 3년여만에 처음으로 ABC-TV의『굿모닝 아메리카』를 누르고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닐슨」 조사연구소가 펼친 시청률 조사에 따르면 『투데이』는 시청률에서 22%를 끌어들인 반면 『굿모닝 아메리카』는 15%에 머물렀다는 것.
NBC의 「로런스·그로스먼」회장은 현재 로마에서 취재중인 『투데이』스태프진에 샴페인을 한아름 보내 이를 축하해주었다고.
전통적으로 아침8∼9시사이의 아침뉴스 시간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던 ABC측의 대변인은 『이례적이며 충격적』이라며 완패를 시인하고 있으나 진짜싸움은 이제부터라고 자신만만한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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