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5회 수당상' 조봉래·박수영·정기준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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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봉래, 박수영, 정기준.

재단법인 수당재단(이사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은 11일 조봉래(67) 대진대 유기화학부 석좌교수, 박수영(59)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정기준(75)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를 제25회 수당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조봉래 교수는 이광자 표지자(생체영상 연구에 이용하는 화학물질)를 최초로 개발해 현미경의 실용화를 앞당겼다. 응용과학 부문의 박수영 교수는 새로운 유기 광전자 재료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계량경제학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기준 교수는 관련 논문이 미국 교과서에 실리는 등 학계 발전을 이끌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이자 현 회장의 조부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정신을 계승해 1973년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내달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상금 각 1억원…내달 10일 시상식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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