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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정상 빨리만나기 어려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워싱턴 AFP=연합】「레이건」미대통령과 「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간의 정상회담은그다지 쉽게 열리지는 않을것이라고 「스피크슨」백악관대변인이 14일 말했다.
「스피크스」대변인은 「부시」미부통령이 13일 전소련공산당서기장 「체르넨코」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계기를 이용, 빠른 시일내에 미소정상회담을 갖자는 「레이건」대통령의 친서를 「고르바초프」에게 전달했음을 지적하고 『소련지도부가 이같은 제의를 받아들이기까지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말해「고르바초프」가 「레이건」의 재의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보였음을 시사했다.
이 관리들은 「고르바초프」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도, 원칙적으로 이를수락하지도 않았다고 말한것으로 전했다.
이에앞서 제네바의 소련소식통은 소련측이 오는8월1일 인권협정조인 10주년기념식을 계기로 헬싱키에서 양국정상회담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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