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 사망, 원인은 '골육종'…어떤 병이기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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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3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노진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지난 3일,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노진규가 골육종 종양이 악화돼 향년 24세로 사망했다.

노진규는 지난 2014년 1월 골육종에 의한 악성 종양으로 그해 1월22일 원자력병원에서 골육종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병이 악화돼 지난 3일 유명을 달리했다.

노진규는 2011년 1500·3000m 슈퍼파이널 세계 기록을 갈아치운 실력파 선수였다. 이는 2003년 안현수가 세운 세계신기록을 8년만에 경신한 기록이다. 이에 노진규는 '제 2의 안현수'로 불리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 컸다.

이러한 가운데 골육종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암) 중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연간 약 100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종양과는 달리 1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더 많이 발병한다.

골육종은 팔, 다리, 골반 등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 주변의 뼈로 종양이 있는 부위가 아프거나 붓는 것이 흔한 증상이다.

특히 골육종의 증상은 팔다리의 통증과 종창(부종)으로 일반적인 가벼운 외상(타박상)을 입었을 때 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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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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