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파 현대 한일합섬 선경 1∼4위전서 "불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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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대구·부산=김동균기자】제2회 대통령배전국남녀배구대회 2차대회 여자부4강은 현대·한일합섬(이상A조) 미도파·선경합섬(이상B조)으로 압축됐다.
2차대회들어 승승장구, 쾌조를 보인 현대는 11일 부산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2주3일째 여자부A조경기에서 이은경(이은경) 김정순(김정순)의 활약으로 효성을 3-0으로 물리쳐 4전전승으로 예선리그를 마무리, 조수위로 여자부결승전 (18일·대전) 에 진출했다.
또 같은조의 한일합섬은 주부선수 권인숙(권인숙) 과 유애자(유애자) 가 중앙에서 높은 블로킹벽을 쌓은데 힘입어 태광산업을 3-0으로 따돌리고 3승1패를 마크, 조2위로 3-4위전(19일·대전) 에 나서게 됐다.
대구에서 벌어진 여자부B조경기에서는 1차대회우승팀 미도파가 호남정유를 완파, 3승으로 조수위에 나서 최소한 4강진출권을 확보했다. 남은 한자리는 선경합섬(3승1패). 그동안 미도파에 이어 치열한 2위다툼을 벌여온 호남정유는 이날패배로 1승2패를 마크, 남은 도로공사와의 승패에 관계없이4강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남자부정기에서는 A조의 금성이 성균관대를, B조의 현대자동차서비스가 서강대를 각각 3-0으로 눌러이겨 1승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남자부도 예선리그를 모두 끝낸 금성 (4승) 과 서울청과의 한게임을 남겨놓고 있는 현대차서비스(4승) 의 대결로 패권을 결정케될 가능성이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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