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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컬링, 세계선수권에서 '세계 1위' 캐나다 꺾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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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 선수촌서 연습하는 여자 국가대표 컬링팀. 사진 조용철

한국여자컬링이 세계 1위 캐나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여자컬링대표팀(세계랭킹 10위)은 24일 캐나다 서스캐치원주 스위프트 커런트에서 열린 2016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1위)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4승5패로 선전하고 있다. 한국은 12팀 중 7위를 기록 중이다.

신동호 코치, 김지선,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염윤정 등 경기도청 컬링팀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4-4로 맞선 8엔드에 3점을 내줬다. 하지만 9엔드와 10엔드에 각각 2점씩 뽑아 역전승을 이뤄냈다. 한국은 이탈리아, 스위스와 2경기를 남겨뒀다.

경기도청 컬링팀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3승6패로 10팀 중 8위에 오른 팀이다. 당시 걸그룹에 빗대 '컬스데이(컬링+걸스데이)'로 불리며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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