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료출신 안정권 배정에 진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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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한당의 전국구 공천작업은 당료출신의 안정권(16번)내 배정문제로 마감일인 28일 상오까지 진통.
27일 자정께 광주에서 상경한 후 상도동자택으로 밀려드는 희망자들을 피해 시내 P호텔에 투숙한 유치송총재는 이날 상오 당사에 공천결과를 통보키로 했었으나 안정권내에 당료출신을 최소한 한두명 안넣으면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는 유한열 사무총장등의 충고와 일부 해금자들의 헌금액 조정문제로 최종 확정이 늦어지고 있다는것.
이날 중앙당사에 모인 중견당원들은 돈으로만 모든 것을 결정해 버린다면 절대로 좌시치 않겠다고 벼르고 있어 살벌하고도 긴장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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