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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바이오…차세대 먹거리 발굴 잰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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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그룹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정보통신·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신에너지·IoT·바이오 영역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한 투자를 강화한다. SK하이닉스 임직원이 반도체 생산 장비의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사진 SK]

SK는 글로벌 신시장 개척과 신성장 동력 발굴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고 있다. 그룹 주력사업인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반도체 분야를 주축으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신에너지·사물인터넷(IoT)·바이오 등 새로운 영역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에너지·화학·반도체는 세계시장에서도 앞서나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시노펙(Sinopec)과 합작으로 우한 NCC공장을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시작해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인천과 울산에서 대규모 PX 증설을 완료하고 글로벌시장을 공략 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이 사빅과 추진 중인 넥슬렌사업은 지난해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연간 23만t 생산한다. SK루브리컨츠는 스페인 렙솔과 카르타헤나 윤활기유공장을 지난해 준공하고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3년간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동력원 확보를 위해 올해 6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에너지·IoT·바이오 등 신규 산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SK는 지난 1월 에너지 신산업 추진단을 설립했다. 그룹 내 싱크탱크로서 중장기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관계사의 신에너지사업을 지원한다. SK E&S는 홍천 친환경에너지 타운의 가동에 들어갔다. 분뇨처리장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도시가스로 바꿔 활용한다. 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처리장 방류수로 소수력발전까지 한다.

 IoT에서는 SK주식회사 C&C가 중국 내 홍하이 그룹 공장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을 수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월 시스코와 새로운 IoT 솔루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바이오 영역에서는 SK케미칼이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2008년부터 인프라 구축과 R&D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해왔다. 2012년 안동에 백신공장을 완공했다. 성인용으론 국내 최초이자 소아용으론 세계 최초로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제품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SK바이오팜은 수면장애 치료 신약(SKL-N05)을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 중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제작협찬 :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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