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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야권연대 주장…"테러방지법, 나쁜 사회로 가는 헬게이트 열렸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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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야권연대(사진=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야권연대를 주장했다.

이종걸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정권의 참 나쁜 법을 반대했던 9일간의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으로 야권연대 가능성이 열렸다"며 "필리버스터를 담대한 연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전날 야권통합을 전격 제안한데 이어 이 원내대표도 야권이 4·13 총선을 앞두고 힘을 합해야 한다는 연합·연대론을 거듭 편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은 야권의 승리를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며 "민생 살리기를 위한 연대, 총선 승리를 위한 연합에 모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대표는 테러방지법 통과에 대해서는 "'참 나쁜 대통령'이 '참 나쁜 정당'에게 '참 나쁜 기관'을 위한 '참 나쁜 법'을 종용한 결과, '더 나쁜 사회'로 가는 헬게이트가 열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9일간의 필리버스터와 관련해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구축됐으며 다수지배의 원칙에 대해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작동시키는 선례를 남겼다"고 평가했다.

온라인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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