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가이드 의미, 좌석 9개인 작은 라멘집도 등재…기준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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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의미 [사진출처:중앙포토]

미슐랭가이드 의미

프랑스에서 재불 한국인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이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별을 획득한 것이 화제인 가운데, 미슐랭가이드의 의미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좌석수가 9개에 지나지 않는 작은 라멘집이 최근 미슐랭가이드의 별 한개를 획득한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좌석이 9개밖에 되지 않는 일본 도쿄의 '쓰다' 라는 작은 라멘 전문점은 전세계 음식점 수준 평가의 척도로 받들어지는 미슐랭가이드로부터 별 한개의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쓰다는 로즈마리 향을 가미한 돼지고기나 포르치니 버섯을 얹은 간장 소스의 라멘들을 850엔(약 8500원)에서부터 1200엔(약 1만200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그간 스시나 덴뿌라 등의 고급 일본 음식점이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평가를 받은 적은 있었지만 라멘 전문점이 별 하나를 획득한 것은 쓰다가 처음이었다.

이전부터 라멘 애호가들의 인정을 받는 식당으로 인지도가 있었던 쓰다는 미슐랭가이드의 평가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어 이제는 2시간가량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인기 식당이 됐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재료가 떨어질 때까지인데 오후 4시경에 문을 닫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미슐랭가이드는 1900년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고객에게 무료로 나눠주던 여행안내책자에서 출발했으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요리점 가이드북으로 그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훌륭한 식당들만 등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식당에는 별을 추가로 붙이며, 최대 세개까지 붙여 평가한다.

미슐랭가이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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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의미 [사진출처: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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