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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이금열옹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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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애국지사 이금열(李今烈)옹이 30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77세.

고인은 1944년 8월 중국에서 지하공작원과 접선, 동지들을 규합해 광복군에 합류하기 위해 탈출하던 중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77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해방 후에는 육군사관학교 8기로 임관, 3사단 부사단장 등을 역임한 뒤 대령으로 예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순장씨와 아들 홍철(드림팩토리 이사)씨 등 1남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이며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 02-22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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