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기업] 5개월 만에 9만 명 가입 … IoT 사업에 청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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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수 9만을 넘었다. 내년 상반기 중에 신규 서비스 16가지 이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TE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홈 IoT 서비스는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9만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IoT@hom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IoT 전국 설치 서비스는 물론 AS까지 한꺼번에 지원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에 16가지 이상의 홈 IoT 서비스를 신규로 선보여 30여 종 이상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먼저 내년 초 기존 LG전자에 더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과도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또 내년 하반기에는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이후 IoT보일러, IoT오피스텔, IoT스마트홈(비디오폰 등)시스템, 전자업체(LG전자·삼성전자), 가구업체, 펫 액세서리 제조기업, 전동커튼 등 전 산업 분야로 IoT 서비스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496㎡ 규모의 대전 IoT 인증센터를 오픈했다. 인증센터를 통해 상용화시험이 완료된 IoT기술에 대해서는 인증마크를 부여해 중소기업의 품질 신뢰도를 향상시킴은 물론 LG유플러스 IoT 제품에 인증마크 획득 기술을 적용할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상품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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