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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하반기 4000가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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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1면

앞으로 투기과열지구 내에선 3백가구 미만 주상복합아파트가 주상복합 분양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사업승인을 신청하는 3백가구 이상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권은 입주 때까지 사고 팔 수 없지만, 3백가구 미만은 자유롭게 전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정보사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될 3백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는 4천여가구에 이른다. 단지가 작아 편의시설 등이 부족한 게 단점이지만 입지여건이 괜찮아 실수요.투자수요를 끌어들일 만한 곳도 많다.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4일 강서구 염창동에서 아이파크 28~35평형 1백36가구를 분양한다.분양가는 평당 9백만~1천만원이다. LG건설도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서 27~42평형 2백78가구를 평당 8백20만~1천만원에 분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이 용산구 한강로 세계일보 터에서 9월께 분양하는 센트럴파크 주상복합아파트는 6백79가구이나 7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했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따라서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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