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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영화관서 생중계로 즐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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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1일 열린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중앙포토]

메가박스가 새해 첫날 선보이는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생중계가, 2016년 첫날에도 찾아온다. 메가박스는 내년 1월 1일 오후 7시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2016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를 생중계한다.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는 1939년 전쟁에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되는 대표적 새해맞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오스트리아의 제2의 국가라 불리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과 경쾌하고 힘찬 느낌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이 매번 빠지지 않는 고정 레퍼토리다.

메가박스 내달 1일 전국 13개 지점

 상임지휘자를 두지 않는 빈 필하모닉은 매년 가장 명망있고 뛰어난 지휘자를 신년 음악회의 지휘자로 선정한다. 음악회가 75주년을 맞는 올해는 ‘러시아 국민 예술가’라 불리는 거장이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음악감독 및 수석 지휘자인 마리스 얀손스가 신년 음악회를 이끈다. 얀손스는 2006년과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신년 음악회 무대에 오른다. 520년 역사의 빈 소년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올라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6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는 메가박스 코엑스·센트럴·동대문·분당·대구·광주·해운대 등 전국 13개 지점에서 상영된다. 티켓 가격은 3만~4만원이며, 청소년은 50% 할인된다. 메가박스 홈페이지(www.megabox.co.kr).

김나현 기자 respir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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