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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에너지 체험 프로그램…참가비 1만8000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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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기술, 제로에너지하우스 등 학생들이 평소 낯설게 느껴온 에너지를 쉽게 재밌게 배울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청소년을 위한 에너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올 겨울방학에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막연하게 느껴왔던 에너지를 체험하며 배우는 기회다.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탈핵학교'가 다음달 7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무료다. 같은 달 9일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건축캠프'가 열린다.

건축을 전공한 대학생 멘토들이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진로 설계에 대한 고민도 들어준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참가비는 1만8000원이다.

환경·에너지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 시나리오 공모전도 진행된다. 중고등학생이 참가 대상인 이 공모전은 학생들이 팀(2~3인)을 이룬 뒤, 유아를 위한 그림자극을 15분 분량의 시나리오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에너지드림센터와 주변 환경관련시설을 돌아보는 '에코투어', 보드게임을 즐기며 신재생에너지를 배우는 '출발! 드림이' 등을 진행한다.

강필영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가 문의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교육팀 (02-3151-0562)으로 하면 된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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