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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지란, 위기에 처하다…조민수의 계책에서 벗어날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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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이지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지란 역할을 맡은 백해수가 죽음의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동시에 그가 연기하는 이지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24회에서는 조민수(최종환)가 이성계(천호진)를 제거하기 위해 계책을 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민수는 이성계가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경계하며 그와 그의 일파를 제거하기 위한 함정으로 연회를 벌였다. 이어진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조민수 일파의 습격을 받아 피를 토하며 위기에 빠진 이지란의 모습이 나왔다.

극 중 이지란은 걸쭉한 이북 사투리를 쓰는 이성계의 최측근으로 남자다운 호쾌한 모습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그의 생사에 큰 관심이 모이며 실제 역사 속 이지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지란은 고려 말 조선 초 공신으로 여진족 출신이다. 여진족 이름은 퉁두란으로 공민왕 시절 부하들을 이끌고 고려에 귀화해 이성계의 휘하로 들어갔다. 이후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고 이씨 성을 받아 청해 이씨의 시조가 됐다.

이지란은 조선 건국 후 개국공신 1등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태조 이성계와 정종 이방과를 섬기며 관직을 지냈다. 태종 이방원의 즉위 직후 관직을 사퇴하고 함흥으로 내려가 이성계를 보위했다.

동시에 전쟁터에서 많은 사람을 죽인 것을 속죄하기 위해 '식형'이라는 법명으로 불교에 귀의했다. 사후 태조 이성계의 사당에 함께 모셔졌다.

[육룡이 나르샤 이지란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공식 페이스북]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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