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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오늘 대호와 나란히 개봉…한국 영화 흥행 잇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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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 포스터

히말라야, 오늘 대호와 나란히 개봉…한국 영화 흥행 잇는다

영화 '히말라야'가 영화 '대호'와 나란히 개봉한다

히말라야와 대호는 순제작비 100억 원이 넘는 스케일은 물론, 황정민과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명배우 두 명이 각각 주연으로 나선 작품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으로, 지난해 '해적:바다로 간 산적'으로 성공을 거둔 이석훈 감독의 차기작이다.

영화 '히말라야'는 엄홍길 대장과 故박무택 대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출연 배우들 역시 엄홍길 대장 역의 황정민, 故박무택 대원을 연기하는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이해영, 김원해, 전배수 등이 열연을 펼쳤다.

또 영화 '히말라야'는 네팔의 히말라야와 프랑스 몽블랑 현지 로케이션과 경기도 양주와 강원도 영월의 채석장 등 5개월 여에 걸친 현지 로케이션 촬영으로 생생함을 더했다.

개봉당일인 16일 오전 기준으로 현재 '히말라야'는 28.7%의 예매율로 흥행 예고를 하기도 했다.

`대호`는 일제강점기, 더는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뤘다. 만덕의 아들 역을 맡은 성유빈이 느릿느릿한 말투로 웃음을 전한다. `대호`의 유일한 웃음 포인트다. `대호` 속 배우 정만식의 카리스마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렬하다.

두 편의 대작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또 흥행성적의 승자는 누구일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 히말라야, 대호 개봉
온라인 중앙일보 j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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